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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14-03-04 14:5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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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방글라데시 희망학교(DREAM SCHOOL) 개교식이 지난 2. 22 방글라데시 쇼끼뿔 현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본회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약 3개월 간 모아모아 캠페인을 통해 희망학교 건설 자금을 모금한 바 있으며, 총 1억3천5백만원을 조성하여 방글라데시 쇼끼뿔 초등학교 1개소와 따꿀까온 지역 식수 펌프 및 화장실 200개를 건설하였습니다. 쇼끼뿔 희망학교는 작년 12월 초 건립을 최종 완료하고 약 2개월 간의 내부 준비과정을 거쳐 2. 22일 마침내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개교식에 맞춰 본회는 회원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총 5명이 참가를 희망하여 지난 2. 20 - 24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개교식 참관 및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참가자 구성은 교장 2명, 교직원 1명, 학생 2명이었으며, 다소 고된 일정 속에서도 잘 지어진 희망학교와 현지인들의 열성적 반응을 보며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교식은 2시간에 걸쳐 1부 현황 발표와 축사 및 답사, 선물 전달식 등에 이어 2부 기념식수,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00여명의 현지 주민과 아동들,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지부 직원과 현지 스텝들, 그리고 본회 참가단이 함께 어울리는 즐겁고 희망찬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주요 내빈으로 지역 단체장인 누루자먼(Nurruzzaman)씨와, 지역 언론 협회장인 모슬렘 아부 수피(Moslem Abu Sufi)씨, 지역 유지인 삼술 혹(Samsul Haque)씨가 참석하여, 방글라데시처럼 세상에서 소외된 지역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쇼끼뿔 희망학교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본회 배용숙 회장은 축사에서 희망학교 건설 모금에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 있음을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희망학교를 돕겠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김정섭 지부장은 답사를 통해 학교 건설 자금을 지원해 준 본회에 감사를 표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쇼끼뿔 희망학교는 지하1층 기반 지상 1층 규모로 교실 7개와 교무실 1개, 화장실 2개, 별관의 급식실과 조리실을 갖췄습니다. 특히 조리실 및 급식실은 방글라데시 일반학교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빈곤에 시달리는 지역 아동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쇼끼뿔 희망학교 교장이자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쇼끼뿔 책임자인 사히눌 이슬람 라주(Shahinul Islam Raju)씨는 앞으로 3-5년 안에 지역의 모든 아동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고 학생수 증가 추이에 따라 1개 층을 더 증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쇼끼뿔 희망학교의 현재 구성은 교장 1명에 교사 4명(남3 여1)이며 등록된 학생 수는 86명입니다. 그 동안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건립을 위해 애써 주신 본회 회원 및 회원교 교직원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성금 모금 과정부터 학교 개교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함께해 온 굿네이버스의 노고에 특별한 경의를 표합니다. 인류애를 바탕에 둔 굿네이버스의 희생과 봉사정신,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감안하면, 향후 쇼끼뿔 희망학교가 수십 년 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회원 여러분, 1년 6개월의 긴 노력 끝에 빈곤국가 학교건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것입니다. 본회는 앞으로도 제3세계 빈곤국가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2, 제3의 희망학교를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2014. 3월, 이제 곧 ‘네팔 희망학교 짓기 캠페인’이 시작될 것임을 알려드리면서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최종 완료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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