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 제1호 희망학교가 12월 9일 방글라데시 쇼키뿔 지역에서 완공되었습니다. 완공식에는 지역 공무원과 굿네이버스 관계자, 교사 및 지역 주민 200명이 함께하였으며, 참석자들은 희망학교가 그 명칭에 걸맞게 아이들의 ‘희망을 담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였습니다.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공동으로 건립한 방글라데시‘희망학교’는 약 2천 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지상 1층 두 개 동의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7개의 교실과 4개의 화장실, 주방 및 식당, 사무실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센터와 음용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쇼끼뿔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일일 근로자나 농업에 종사하며, 하루 평균 2달러로 살아갈 정도로 매우 열악한 곳입니다. 특히 이번 희망학교가 개소된 지역은 그동안 학교가 없어 지역 아동들이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터라, 이번 희망학교 건립을 통해 200여명의 지역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본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학교 건설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희망학교 프로젝트-모아모아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이 캠페인에 전국 230개 사립학교의 125,938명의 재학생과 2,697명의 교직원이 참여, 총 1억4천5백만원이 모아진 바 있습니다. 조성된 기금은 방글라데시 쇼끼뿔 지역 희망학교 건립 외에 따굴가온 지역 식수 환경 개선(우물 및 화장실 100개소 건설)에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