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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6: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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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초중고생 지역·학교간 학력격차 뚜렷"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委 이주호 의원에 자료 제출 한국일보 2004.9.10. 김진각 기자 초ㆍ중ㆍ고교생의 지역별, 학교별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2008학년도부터 학교간 격차를 인정하지 않고 내신 위주 대입 전형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생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지역별, 학교별로 큰 차이가 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성적이 하위 10%인 학생은 충북이 100명 중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5.5명, 경남 13.7명, 강원 11.9명 등이었으며 대구 3.7명, 대전 3.8명, 경북 6.7명, 제주 7.7명, 광주 8명 등이었다. 상위 10%는 100명 중 울산이 5.4명, 충북 5.8명인데 반해 제주는 20.9명에 달했고 대전이 18.1명, 대구 17.2명, 경북 15.4명, 전북 15.0명이었다. 서울 내에서도 하위그룹 학생이 강동구는 22.5%인 반면 강남은 1.4%에 그쳐 16배나 차이가 났고, 상위그룹은 강남이 32.9%에 달했으나 동대문은 1.5%에 그쳐 22배나 차이가 났다. 중학교 학력격차는 초등학교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고교의 경우 전체 175개교 중 상위 10%인 학생이 1명도 없는 학교가 실업고와 중소도시 및 읍ㆍ면 소재 학교를 중심으로 69개교(39.4%)에 달했으며 상위집단 10% 미만이 48개교(27.4%), 10~20%가 29개교(16.6%)였다. 반면 상위집단이 50% 이상인 학교는 특목고 7곳,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3곳 등 11곳(6.3%)으로 학교별 학력 차가 뚜렷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은 고교간 차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성적에 의한 고교등급제는 아니더라도 인성, 특기적성교육 등의 차별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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