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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라크 파병에 교육계 '파열'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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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라크 파병에 교육계 '파열'
교육부, 수업 지침서 펴내 - 전교조는 13일 반대 선언

중앙일보 2004.7.13. 하현옥 기자

이라크 추가 파병을 놓고 교육계가 양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파병의 개념과 한국군의 활약상을 담은 수업 보완자료를 내놓은 가운데 추가 파병을 반대하는 교원단체는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3일 이라크 추가파병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한다. 이 선언에는 현직교사 1만여명이 서명했다. 전교조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추가 파병은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헌법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국익과 동맹의 이름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판단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할 교육자의 양심에 기초해 추가 파병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영국 교육부 학교정책심의관은 "교사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명단을 발표할 경우 공무원법상 금지된 단체행동규정을 위반하는 것인 만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12일 이라크 파병에 대한 정부안 등을 담은 '교과서 보완지도자료'를 내놨다. 이는 지난달 전교조가 고 김선일씨의 사망을 계기로 실시했던 '반전 평화수업'과 대비되는 것이다. 총 25쪽 분량의 지도자료에는 한국군의 평화유지 및 이라크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테러의 정의와 유형.예방행동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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