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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5: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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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교육청, 인천외고 교장 해임권고 한계레신문 2004.7.6. 김영환 기자 “20일까지 정상화 안되면 책임 묻겠다”계고장 재단쪽 “거부”‥일부선 “특수관계 아니냐”추측도 3개월째 파행적인 학사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인천외국어 교장의 퇴진 문제를 놓고 인천시교육청과 학교재단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오는 20일까지 학교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학교장 해임권고안을 내겠다는 내용의 계고장을 학교재단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쪽과 재단쪽에 학교정상화를 촉구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사태가 계속되자 계고장을 발송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학교재단인 신성학원 강종락 이사장, 도성훈 전교조 인천지부장이 참석한 지난 30일 2차 3자회동에서 강 이사장이 학교장 퇴진과 파면교사 복직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나가버려 협상이 결렬되자 인천지역 사학재단 이사장과 학교장을 잇따라 만나 인천외고 사태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함께 학교장 사퇴의 불가피성을 우회적으로 피력하며 재단쪽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인천외고 재단인 신성학원 강 이사장은 이날 ‘인천외고 가족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유인물을 배포하고 학교장을 퇴진시킬 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강 이사장은 지역 케이블방송에 보도된 내용의 해명 유인물에서 “이아무개 학교장은 외국어고 경영의 적임자로 초빙되어 2004년도 신입생 모집과 학력신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학교위상을 높였다”며 “임기중인 교장을 임의로 인사조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정상화에 소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한 뒤 “학교장에 대한 신뢰가 변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북인천게이블방송은 지난 3일 강 이사장이 인천외고 교장이 사퇴하도록 몇번 종용했지만 교장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맞서 사퇴를 못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해결을 위해서는 파행적 학교운영을 만든 장본인인 학교장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여론인데도 재단쪽이 학교장을 사퇴시키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것은 재단과 학교장과의 특수한 관계가 있거나 사립학교법 개정을 앞두고 사학재단연합회쪽의 강경한 주문으로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외고 2, 3학년생 200여명은 이날 학교에서 부평역까지 학교정상화 촉구 거리행진을 갖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학교재단 사무실에 몰려가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학교장 해임을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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