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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5:0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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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서울시 교육감선거 '안개판세' 전교조-서울교대출신 추호단일화 大공방전 예고 한국일보 2004.6.2. 김영화 기자 8월로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전국교직원노조와 서울교대 동문회가 각각 후보단일화에 성공해 두 세력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전교조 서울시지부와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참교육학부모회 서울시지부 등 15개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한 서울교육혁신을 위한 시민연대는 지난달 27일 출마 의사를 밝힌 4명의 전교조 출신 후보자 가운데 박명기(46) 서울시 교육위원을 공식지지후보로 추대했다.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박 위원은 중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서울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육위원에 두 차례 당선됐다. 서울지역 초등 교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교대 동문회도 27일 출마 의사를 밝힌 이순세(58)ㆍ강인복(65) 교육위원을 대상으로 후보단일화 경선을 실시해 근소한 표차로 이 위원을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초등 교사 출신인 이 위원은 현 4기 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두 후보 이외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현직 교육위원 3명, 교장단 3~4명, 대학교수 1명 등 7~8명. 이중 교육행정에 오래 몸담았던 공정택(70)ㆍ임동권(66) 교육위원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 위원은 시교육청 중등교육국장, 남서울대총장을 지냈으며, 임 위원은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했다. 유일한 여성후보인 정재량(63) 교육위원도 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미술교사 출신으로 북부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정 위원은 4기 교육위원회 선거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임기 4년의 시교육감은 교원 7만2,700여명의 인사권 등 수도 서울의 교육ㆍ학예에 관한 전권을 가지며 한 해 4조4,000억원의 예산을 편성, 집행하는 막중한 자리. 이번 16대 교육감 선거전에서는 8월25일 임기가 끝나는 유인종 교육감이 8년간 자리를 지켜오면서 유지돼온 고교평준화 방침의 변경 여부가 관심거리이다. 교육감 선거는 1,227개 학교의 학교운영위원 1만4,929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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