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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교조 조합원수 처음으로 줄었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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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교조 조합원수 처음으로 줄었다

동아일보 2004.5.21. 홍성철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수가 1999년 합법화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교조에 조합비(본봉의 1%)를 내는 교원 수는 지난해 3월 9만416명에서 올해 3월 8만7785명으로 2631명이 줄었다.

전교조 조합원 수는 1999년 7월 합법화 당시 6만2564명에서 △2000년 12월 6만9691명 △2001년 9월 8만2430명 △2002년 4월 8만4634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왔다.

교육부는 정년퇴직 등으로 교단을 떠나는 전교조 교원보다 전교조에 새로 가입하는 교원 수가 적어 전교조 조합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 집행부 출범 이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반대 투쟁 등 강경 노선을 택해 사회적 여론이 나빠지면서 젊은 교사들이 가입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젊은 교원들이 교원단체 가입에 소극적인데다 전교조가 매달 정액으로 거두던 조합비를 지난해부터 정률제(본봉의 1%)로 바꿔 조합비가 오른 것도 조합원 수 감소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개인적으로 조합비를 내는 회원도 있고 새 학기에는 조합원 수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설사 조합원 수가 다소 줄었더라도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의 교원 수는 1999년 22만여명에서 2002년 16만4000여명으로 줄었지만 이후 다소 늘어나 지난해와 올해 16만7000여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2003년 현재 전체 교원 수는 40만52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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