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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5:0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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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미국의 사립학교 '필립스 엑스터' 토론식 수업 정평 유학생 큰 배려 - '완벽한 영어'추구 중앙일보 2004.5.19. 박영희 기자 미국 유학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학생의 성격과 관심 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져야 하는 만큼 미국의 주요 사립학교를 살펴보기로 하자. 중국의 유명 사립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세계 최고의 고등학교로 꼽히는 미 뉴햄프셔주의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에 입학한 W군. 본국의 주입식 수업에 익숙했던 그는 엑스터의 수업방식에 적응하지 못했다. 엑스터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하크네스 테이블(Harkeness Table)이라는 학생 중심의 독특한 수업방식에 있다. 각 교실에서는 1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타원형의 탁상이 있고 학생들은 여기에 앉아 교사가 던지는 질문에 서로 답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엑스터에서 학습의 주체는 학생이기 때문에 과제물 검사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려면 과목당 많은 양의 예습과 복습이 요구된다. 엑스터에 개설된 강좌는 350개.12학년이 되면 관심과 흥미.능력에 따라 선생님의 개별지도를 받아 분자유전학이나 로봇공학 등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엑스터에는 1928명이 지원해 27%만 합격했다. 한국 유학생에게 배정된 정원은 매년 3~4명에 불과하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보딩스쿨의 입학도 쉽지 않다. 또 초.중생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보딩스쿨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한국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이에 유학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미국의 주니어 보딩스쿨은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생부터 9학년까지의 학생을 교육한다. 일부 학교는 3학년부터, 대부분의 학교는 6~9학년의 기숙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기초적인 영어 실력도 갖추지 못한 채 매사추세츠주 비멘트 스쿨에 6학년으로 조기유학한 C군. 처음에는 간단한 영어 표현도 서툴러 힘들었지만 두 명의 선생님이 번갈아 24시간 내내 학생을 보호.감독하는 총원 4명의 저학년 남학생 기숙사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없어졌다. 2년이 지나자 ESL 수업을 마치고 미국 학생들과 수업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러나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발음 교정이 필요하다는 학교의 조언을 받아들여 2개월간 언어치료사에게 교정을 받은 뒤에 영어 실력은 더 향상됐다. 이처럼 학생 개개인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비멘트에서는 5명 정도로 구성된 어드바이저 그룹의 교사가 학생의 특별활동을 맡는다. 유학생에게는 국제학생 담당의 ESL교사가 교과목에 대한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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