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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4:5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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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교육현장에서: 방송과외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조선일보 2004.5.4. 정유경 교사(경남 마산시) 4월 29일자 오피니언면 ‘독자 칼럼-공교육 역기능 우려되는 방송과외’를 읽었다. 교육방송의 일방향적 획일학습을 우려하는 내용이었다. 상대적 위치를 따지는 대학입시의 교육정책 때문에 교육방송의 수능강의가 오히려 공교육의 역기능을 조장하고, 학생들의 창의성마저 저해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방송과외는 교육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소외 계층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미디어 매체를 통한 수능 강의는 사교육 병폐를 해소시켜 줄 단비임에는 틀림없다. 교과서의 목적이 공통적인 내용을 대중의 학생들에게 동일화된 내용으로 표준화하여 학습시킨다는 것을 인지할 때, 필자가 우려하는 창의성 저해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교과서 또한 표준화된 내용을 전달하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책을 읽을 때 내용은 같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상이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방송도 마찬가지다. 수능 위주의 획일화라는 문제점이 우려되고 있으나, 이는 차차 해결해 나가면 된다. 시행 초부터 문제점만 지적하는 것보다 나타날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교육의 병폐나 공교육의 현실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변화의 노력 없이 교육개혁은 힘들다. 그렇다면 교육방송의 획일성을 비판만 하기보다 작지만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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