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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4:2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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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교사 명단 공개 하겠다" 학부모단체 620명 선정 - 80%가 전교조 소속 파문 확산 세계일보 2004.02.25. 나기천, 이창호기자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사평가제 실시 방침을 놓고 교사와 학부모들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한 학부모단체가 ‘문제교사’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 단체가 검토중인 명단의 80%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이어서 선정 기준과 명단 공개에 대한 전교조와 해당 교사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단결근과 조퇴, 폭력 등의 전력이 있는 ‘문제교사’ 620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추가 검토 등을 통해 3월말쯤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학사모측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700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620명의 퇴출 명단을 확보, 지난해 12월 한달간 1차검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 협의와 당사자 소명 절차 등을 거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진광 학사모 상임고문은 “자리 지키기에 안주한 채 노력하지 않는 교사들이 더 이상 교단에 머물 수 없도록 할 것”이라며 “무단조퇴와 결근, 폭력, 성추행 등 전력이 있는 교사 명단을 전국 학부모단체와 학교 운영위원회에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사평가제를 통해 이같은 문제교사들을 퇴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학사모의 퇴출대상 명단에 지난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반대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전교조 교사들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송원재 전교조 대변인은 “훨씬 더 심각한 부적격 교사가 얼마나 많은데 단순히 연가투쟁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퇴출하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이는 부적격 교사 퇴출을 명분으로 내세운 전교조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재갑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홍보실장도 “학부모들이 교사를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부작용이 예상돼 바람직하지 않다”며 “교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접적인 참여가 타당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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