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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특목고 전형 특기·소질 위주로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4: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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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전형 특기·소질 위주로
安교육 "2006년부터 학업 우선서 전환"
왕따 해소 노력 교장·교사 평가 반영도

2004.02.24. 한국일보 고재학 기자

2006학년도부터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입학 전형이 학업 위주의 구술면접 대신 특기와 소질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 위험 수위에 도달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왕따 해소 노력’을 교장과 교사 평가의 주요 항목으로 삼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특수목적고 입학전형의 경우 현행 국ㆍ영ㆍ수 위주 학업 우수자가 아닌 해당 분야 특기와 소질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도록 연말까지 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현행 ‘교과 총 이수단위의 10% 증배 운영규정’은 그동안 어떤 과목을 개설하든 제한이 없었으나, 특목고 설립취지와 연관이 있는 전문교과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 보통교과에 대해서도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교과만 개설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특목고 입학전형 방식의 개선은 2006학년도, 설립 취지에 맞는 전문교과 위주의 교육과정 개설은 2005학년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또 “사교육비 경감대책 중 수준별 이동수업과 방과후 보충학습은3월부터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여건이 되는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면서 “24일 열리는 시ㆍ도 교육감 회의에서 각 교육청이 학교별로 계획을 짜 시행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교재연구나 평가방법을 마련하지 않은 채3월부터 수준별 이동수업과 보충학습을 전면 도입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안 부총리는 또 “왕따 문제는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학교가 보다 인간화한 장소로 거듭 나야만 해결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폭력 없는 교실’이 학교 및 교사 평가의 주요 항목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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