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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관련 본회 입장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16-12-12 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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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국민의견’ 수렴 과정을 지켜보자

 - 국정 역사교과서 사태를 바라보는 전국 사립중·고등학교장들의 의견 -


본회(회장 박재련 서울공연예술고 교장)는 교육부가 지난 5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대한 의견을 수합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1. 본회는 현장 검토본 공개 이후 여러 경로로 회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왔다.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겠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국정 역사교과서가 과거의 검정교과서에서 나타났던 좌편향적 시각의 기술들을 걷어내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 점이다. 일부 언론에서도 “좌편향 역사교육 바꿀 가능성 보여준 새 교과서”라고 판단하고 있음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그런 점에서, 이번에 교과서 편찬을 주도한 국사편찬위와 교육부가 적어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고히 하고 역사적 사실을 공정하게 다루려 노력하였다는 점에 이의를 달아서는 안 된다고 본다. 실제로 이 교과서에서 대한민국의‘건국’이나‘독립’이라는 표현 대신‘수립’이라는 절제된 표현을 사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3. 교육부는 이달 23일까지‘국민의견’을 수렴해 최종본을 확정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에 역사과목을 편성한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도록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일부 교육감들은 이것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권과 학교 자율성을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4. 본회는 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이들이 앞으로도 역사적 사실을 오류 없이, 편향성을 지양하는 태도를 유지하며‘국민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 교육부 역시 논란이 되는‘대한민국 수립’ 등의 용어는 학술적인 토론을 거쳐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수정할 수 있다고 공언한 사실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5. 본회는 국정교과서에 대해“펼쳐 볼 필요도 없다”라며 무조 건 반대하는 일부의 편협한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지금은 교육부가 그간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향한 소신만을 갖고 교과서 발간에 매진하여 온 것으로 믿고, 수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이 역사교과서에 신뢰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국민의 화합을 위해 더 이상의 논쟁은 종식되어야 한다.


                                       2016년 12월 7일
                           사단법인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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