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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3:5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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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NEIS 갈등' 재점화 전교조 "대학 NEIS제출 고집땐 자료입력 거부" 세계일보 03.11.11. 윤영아 기자 주요 대학들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입력된 고3 학생부 자료만 접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국교직원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NEIS 문제가 또다시 교단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전교조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대학들이 입시자료를 NEIS로만 제출할 것을 고집할 경우 고3 학생들에 대한 학생부 CD 제작을 거부하고 입시자료 자체도 입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대학들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현재 NEIS 문제를 논의중인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 참석도 재고하겠다고 경고했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대학들이 입학사정 자료의 형식을 결정해 학교에 요구할 권한이 없다"며 "대학들이 원칙은 NEIS이지만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도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은 코앞에 닥친 입시를 통해 NEIS를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 교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대영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는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NEIS 입력거부 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교장협의회는 "고3 NEIS 입력 문제로 계속 물의를 일으키는 교사에 대해선 교사의 '성실복무 이행'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모든 법적 책임을 전교조가 지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장협의회는 NEIS 입력을 거부하고 있는 학교가 12일까지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정시모집 전형자료는 NEIS가 원칙이지만 그외 자료 제출 시에도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전교조 등 NEIS에 반대하는 교사가 학생 자료를 NEIS로 입력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을 경우엔 공권력 투입을 요청토록 한 지침을 지난달 30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NEIS 입력을 거부하는 학교에서는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교육부 이문희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10월27일 고3 학생부 CD를 가제작한 결과 전국 2095개 고교 중 38개교가 NEIS 입력 거부로 제작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일선고교 교장 등이 NEIS로 학생자료를 입력하도록 교사들을 설득하고 학교운영위원을 통해 반대 교사에게 압력을 가하되, 교장·교감 등이 NEIS 자료를 입력하는 것까지 물리력으로 막을 때는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라는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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