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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발 끈을 묶으며---
작성자 : 김봉근 등록일시 : 2014-11-27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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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남산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신임 교장으로서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단단히 묶어 봅니다.
제 마음을
저의 졸시로 대신 할까합니다.

- 회상 -
김봉근

별 하나 내려와
호수 속 파편되어 부서질 때
풀벌레 소리는 숲 속을 떠났다.
물안개
남긴 그자취
얼룩진 기억속에.

지난 세월 잡으려고
되돌아 보는 발자국
긴 목마름은 밤하늘 구름되고
잔잔히
이는 파랑은
겨울 속 내 맘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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