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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사립중고교장회 自淨결의… 사학법 개정 중단 촉구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5-09 13: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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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사립중고교장회는 14일 “윤리경영을 통해 사학이 스스로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의 ‘윤리경영’을 결의한 뒤 “정부와 여당은 사립학교법 개정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립중고교장회는 이날 서울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조용기 사학법인연합회 회장,김하중 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회장,이종훈 사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사립 중고교 교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 정기총회 및 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자정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장회는 결의문을 통해 “사학들은 지난 6월 선포한 ‘사학분야 투명사회협약’에 따라 예·결산의 투명한 공개,교원 공개 채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경영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맞춰 자정노력을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세중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한 ‘깨끗한 학교사회를 위한 사학윤리위원회’의 활동을 지지하는 만큼 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학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개정된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비리사례를 접수해 고발 등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이 강화됐다.

교장회는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길은 사학 내부로부터의 개혁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부와 여당은 사학들의 자정노력을 지원하고 사립학교법 개정 시도는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교육 혁신의 출발은 교사의 질을 높이는 데 있는 만큼 국민적 요구인 교원평가제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장회는 “전교조의 사학법 공동수업은 정략적이고 편파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려 할 뿐 균형감을 잃었다”며 “학교현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체의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005. 9. 15 국민일보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8-05-09 13:35:31 핫이슈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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