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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3: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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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단체 ‘새역사를 만드는 모임’이 식민통치를 노골적으로 미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판 교과서를 만들어 문부성에 검정을 요청한 사실은 실로 충격적이다. 4년 전에도 격렬한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던 후쇼샤 출판사의 중학교용 역사교과서가 이번에는 일제의 한반도 침략이 조선의 근대화를 돕고 조선을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구했다는 등 한층 개악, 날조된 내용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뿌리부터 흔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의 시마네현의 독도 조례 제정과 더불어 한국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이며, 한국 국민과 정부를 모독하는 만행이다. 우리 사학의 교육자들은 일본이 고통스러운 역사의 가해자로서 진실한 반성과 상처 치유 노력은 없이, 한국민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이같은 망동을 되풀이하는 것에 온 국민과 함께 분노하면서 교육계 차원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저지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 양국이 ‘한일 우정의 해’로 삼아 새로운 차원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한 해이다. 그러나 교과서 왜곡 망동은 이런 화해와 선린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증오와 반목의 과거로 되돌려 놓는 것이며, 양국간의 진정한 파트너십과 우정의 싹을 자르는 행위이다. 우리는 일본의 역사 왜곡 정당화가 양국의 후손들에 더 큰 불행을 잉태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진정으로 양국의 평화와 선린 우호를 바라는 교육자의 순수한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 우리는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책임 회피적 태도로 일관해서는 한일관계의 미래가 없다고 간주한다. 우리는 일본 정부가 진정한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결자해지의 예를 지키기 바라면서, 내달 검정 통과될 역사 교과서의 왜곡 부분을 바로 잡고 시마네현이 문제의 조례를 폐지토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 -. 우리는 침략전쟁 정당화와 같은 오도된 역사관이 교실에 주입되는 것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다. 모든 사학 교육자들은 교류 중인 일본내 민간 교육단체들에 대해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상식에 기초한 한일 과거사의 진실을 알리는 한편, 문제의 교과서가 학교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적극 설득해 나갈 것이다. 2005년 3월 28일 사단법인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원 일동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8-05-09 13:35:31 핫이슈에서 이동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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