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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시 : 2008-05-09 13: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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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종용 부회장 “(우리 교육은) 평준화 제도로 인해 하향 평준화가 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너무 많아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합니다.” 윤종용(尹鍾龍·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고교평준화 제도에 따른 교육의 하향평준화, 영재교육 부족, 대학 경쟁력 부재 등 국내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직원을 상대로 한 ‘내가 바라본 대학교육, 내가 바라는 대학혁신’ 강연에서 “소수의 영재가 국가를 먹여 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부회장의 이날 발언은 경제관료 출신인 김진표(金振杓) 교육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교육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시기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부산의 과학영재학교(부산과학고) 같은 학교를 전국에 5개 정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윤 부회장은 “우리 경제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세계 10위권에 우리대학 1, 2개가 포함돼야 한다”며 “양적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질적 수준과 경쟁력, 대학교육과 산업현장과의 괴리, 학교간 경쟁 부족과 퇴출 시스템 부재, 각종 규제로 인한 자율성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을 위해서는 기득권의 포기가 중요하다”며 교육의 기득권을 갖고 있는 교육부와 학부모, 학교, 교육자들의 양보와 타협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교육부가 사회지도자급 인사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윤 부회장을 시작으로 김영길(金泳吉) 한동대 총장, 김용익(金容益) 고령화 및 미래사회 위원회 위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2005. 2. 17 동아일보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8-05-09 13:35:31 핫이슈에서 이동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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