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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세미나 - 향후 중등사학 정책의 기본 과제와 지원 시책의 기본 방향 - 1994. 10. 20
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시 : 2008-04-29 18: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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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세미나는 "향후 중등사학 정책의 기본 과제와 지원 시책의 기본 방향"이라는 주제로 1994년 10월 20일 대전직할시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개최되었다.
김정섭 영락고등학교 교장의 사회로 이종재 서울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으며, 주삼환 충남대 교수, 조선제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최문석 진주 삼현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지정 토론에 참여했다.
이종재 서울대 교수는 "평준화 정책과 중등 사학"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교육개혁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학의 학생 선발권 부여와 관련해 "사학의 자율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학에 학생 선발권을 부여하는 방향에서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은 보완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발표자는 특히 학생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육적 필요에 가장 부합되는 학교를 선택 지원하고, 사학은 교육의 본연 혹은 본질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학생들을 '입시'가 아닌 '입학 전형'의 방법으로 선발해 자율과 책임의 정신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러한 사학의 학생 선발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 중등 교육의 성격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곧 학제상 중등교육은 전인교육을 지향하면서 개성의 신장을 도와주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소홀히 할 때 사학은 선발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진학 위주의 입시 교육 기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발표자는 사학의 학생 선발권과 관련해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제안하였다.
(1) 교육의 가치는 획일화될 수 없으므로 중등사학은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2) 사학은 교육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하며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3) 이러한 전제하에 사학에 학생 선발권이 부여되어야 한다.
(4) 공학에 준하는 사학의 경우는 재정 지원이 계속되어야 하고, 선발형 사학의 경우 납입금 자율화로 정부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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